서울의 5월은 활기찬 녹음과 다채로운 꽃으로 변신하는 시기이다. 찬바람이 사라지고 화창한 햇살이 내리쬐면 도시 곳곳이 향긋한 꽃 향기로 가득 차고 눈을 즐겁게 하는 장관을 선사한다.
길가의 아름다움
연꽃
5월 초순부터 연꽃이 서울의 길가를 장식한다. 도시 곳곳의 연못과 호수에 피어나는 분홍빛과 흰색 연꽃은 푸른 잎사귀 위에서 우아하게 흔들린다.
목련
목련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피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흰색, 분홍색, 보라색 꽃잎이 웅장하게 펼쳐지며 거리를 향긋한 향기로 채운다.
개나리
황금빛 개나리는 서울의 길가에서 생생한 대비를 이룬다. 흐드러진 가지에 달린 노란색 꽃방울은 햇살을 받아 빛나는 마치 태양을 연상시킨다.
버드나무
버드나무는 5월 초에 푸른 잎사귀에 노란색 꽃穂를 피운다. 가늘고 길쭉한 꽃穂는 바람에 흔들리며 도시에 봄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원의 화려함
장미
5월은 장미가 절정을 맞는 달이다. 그랜드 파크에서 남산 공원까지 서울의 공원은 다양한 색상과 향기의 장미로 가득 차 있다.
철쭉
철쭉은 5월 중순부터 피어나는 또 다른 화려한 봄꽃이다. 분홍색, 흰색, 보라색 꽃방울이 수풀을 뒤덮으며 숨 막히는 광경을 선사한다.
국화
국화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여러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년생 식물이다. 노란색, 백색, 분홍색 꽃잎이 대칭적인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수국
수국은 늦은 봄에 피는 고전적인 꽃으로, 서울의 남산공원과 하늘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한 보라색과 연한 분홍색 꽃방울이 덤불을 우아하게 장식한다.
숲의 매력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5월 중순부터 서울의 숲을 흰 색으로 물들인다. 덩굴 식물로 숲 바닥과 나무 줄기를 따라 퍼지며 작고 흰 꽃방울이 수천 개 매달려 있다.
산딸나무 꽃
산딸나무 꽃은 5월 말에 피어 숲에 연한 핑크색을 더한다. 작은 종 모양의 꽃이 크고 둥근 잎사귀 위에 모여 있다.
이팝나무 꽃
이팝나무 꽃은 5월 말부터 6월 초에 피어 숲에 달콤한 향기를 풍긴다. 작은 노란색 꽃방울이 가지 전체를 뒤덮으며 꿀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결론
서울의 5월은 도시가 생명력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는 마법 같은 시기이다. 길가, 공원, 숲에서 다양한 꽃이 피어나 도시를 화려한 색채와 향기로 감싼다. 이 화려하고 환한 계절의 매력에 젖어들어 활기찬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일 것이다.